식사

2007. 7. 21. 23:55 from Mpls & St. Paul

왠만하면 다 잘 먹고, 맛집들 돌아다니는 것도 좋아하지만
내 자신을 위해 요리하는건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딱히 이유가 있는건 아니지만
하여튼 그다지 요리에는 취미가 없어용. 여기선 스스로 요리를 해야한다는 권장을 많이 들었지만, 하기 싫은건 하기 싫은거니까요...

근데 여기서는 먹는 데에서나 좀 가계를 절약할 수 있을 분위기네요
점심은 도시락(이래봤자 샌드위치지만) 싸가고, 장 봐서 밥을 해먹는게 가장 싸게 먹히는 거
같습니다.
생각같아서 매 끼를 사먹어버렸으면 싶으나 솔직히 여기서 딱히 맛있는 요리를 먹은
기억도 없네요. (물론 허기저거 매 식사를 맛있게 먹기는 하지만, 맛 자체가 뛰어난 음식점은 아직 가 보지 못했습니다. 어딘가에 있겟지연)
이래저래 가끔 해 먹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집에서 해먹은 밥 중 가장 럭셔리한 식사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밥은 제가 한거고,
고기는 불고기입니다~ 여기 계신 선배님이 주신걸 제가 후라이팬에 기름 조금 쳐서 볶았습니다. (얼마나 뿌듯하던지)
김치는 한인가게에서 샀구요.

이런거 한번 해서 먹고 설거지까지 하면 시간이 금방 가버리네요.

Posted by chxng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