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MBA의 1학년이 끝났습니다. 월요일날 Brand Enterprise Presentation을 끝으로... 아니, 화요일 아침 buyer behavior final paper 제출을 끝으로 1학년이 끝났네요. 돌아보면 이런저런 일이 있었던거 같은데, 정말 1년이 금방 갔네요.
이번 B-term은 수업때문에 바쁜건 별로 없었습니다. 기존에 4credit 과목이었던 marketing research와 buyer behavior는 하던 거였고, 새로 들은 수업은 business writing수업인데 writing은 뭐 쉬어가는 시간에 가까웠기 때문에 수업때문에 pressure를 느낄 만한건 없었네요. 막판에 marketing research presentation때문에 쪼금 고생한거 빼고는 뭐 그다지... 물론 학점은 어떨지 모르겠지만서도 ㅎㅎ 학점은 별로 신경안쓰기 땜에 큰 상관은 없겠지요.
대신에 이번 B-term이 훨씬 빡세고 고생스럽게 느껴졌던 건 Brand Enterprise때문이었습니다. 프로젝트 자체도 뭔가 싶은거였고, 팀원들과 별로 원활하게 지내지 못했기 때문에 - 커뮤니케이션도 문제였지만 사실 내가 영어를 절라 잘한다 해도, 개네들이 모두 한국사람이었다 해도 charcteristic 자체가 잘 안맞았던가 같습니다. 뭐 어쨌든 presentation은 무난히 끝났고, 학기도 무난히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제 1달간의 자유시간+2달간 한국가서 인턴 + 약간의 또 자유시간 -> 2학년이 됩니다. 일단 보람찬 1달간의 자유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