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ian Summer

2008. 11. 2. 05:25 from Mpls & St. Paul


저번주 주말에는 눈이 와서 사람을 갑갑하게 하더니,
이번주 수요일부터 날이 갑자기 따뜻해 졌네요. 뻥 조금 치면 반팔 반바지 입고 돌아다녀도 좋을 정도인데요, 그래서 저도 오랫만에 밖에 나가서 뜀박질도 하고 Rec Center도 가고 그랬답니다. 수요일날 프레젠테이션이 끝나고 그래도 맘이 좀 한가해졌네요. 그래서 한국에서 들어오자마자 결심했던 Ikea가는걸 드디어 실행했을 뿐만 아니라 - 칠판과 랩탑 테이블을 샀답니다 - 아 좀있다 CD가게도 가서 CD도 몇개 사 볼 생각입니다요.

하여튼, 이렇게 캐나다와 미국쪽에서 10월과 11월, 한창 가을때에 갑자기 따뜻해지는 걸 인디안 썸머라고 한답니다. 동명의 영화도 있었는데, 내용은 잘 생각이 나지 않지만 겨울 초입에 갑자기 따뜻해지는 걸 모티브로 만든 영화로 알고 있습니다. 이미 날엽은 모두 다 지고 을씨년스러운 겨울의 모습인데, 날씨는 갑자기 반짝 따뜻해졌다는 겁니다. 좋다는 거지요. 하하하.

Posted by chxng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