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3 - Atlanta

2008. 1. 9. 02:12 from Carlson

크리스마스는 조지아 주 아틀란타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작은아버지 아시는 분이 사신다고 하네요. 아틀란타에 대해서는 코카콜라밖에 몰랐는데, 가서 이런거 저런거 많이 보고 느끼고 오게 되었습니다.

일단 아틀란타는 한국사람이 엄청 많네요. 엘에이, 뉴욕 다음으로 한국사람이 많고 특히나 한인타운이 발달된 곳이라고 합니다. 이태원스런 미쿡필 나는 코리아타운이 아니라, 서울 변두리 부근 새로운 아파트촌 스러운 모습이라고나 할까요. 꽤 큰 한인 빵집(한국빵이 미국빵보다 훨 맛있다능)도 여러 개고, 엄청 큰 H 마트 하며, 미국에서 처음으로 테이블에 벨 달린 갈비탕집도 가 봤습니다. 한국식 일식집 가서 회도 엄청 많이 먹고 말이죠.

크리스마스에는 소원이였던 '목욕탕 가기'를 이뤘습니다. 서울에 왠만한 정도 되보이는 찜질방에 간 것이죠. My Christmas dream comes true! 아침에 가서 한 세 시간 있다가 나왔는데, 크리스마스날 오전에 찜질방이 엄청 붐비더라구요. 이유인 즉 24일날 술 많이 마신 한국사람들이 죄다 찜질방에서 자서 랍니다. 찜질방도 가고, 사우나도 하고. 어쨌던간에 결과적으로는 즐거운 크리스마스였습니다.

아틀란타의 아저씨 아줌마께서 너무 잘해주시고 해서 편안히 지내다 왔습니다. 처음 한인 커뮤니티를 보면서 많은 걸 느끼고 왔네요. 느낀 점은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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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타에는 코리아 타운 말고는 코카콜라 본사, CNN headquarter, 조지아텍, 에모리대 등등이 있네요. 그중 제일은 역시 코카콜라로, world of coca cola라는 코카콜라 뮤지엄이 있습니다. 코카콜라를 너무 사랑한다면, 코카콜라 관련 상품을 사고싶다면 참 좋을 곳이고, 그런거 별로 관심없다면 그럭저럭 괜찮을 곳이겠네요.



시카고에 이어 아쿠아리움도 또 가고 (시카고보다 규모는 작고 시설은 최신), 스톤마운틴이라고 죄다 돌로 된 산에도 갔습니다. 글구 인터넷도 안되고 TV도 되도않는 한국TV만 나오는 곳에서 몇일 살다보니 비는 시간에는 그저 FM2007에 매달렸네요. 하하.

Posted by chxng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