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여행은 친지 가족들과 즐겁고 편안하게 지냈다면, 엘에이에 이은 샌프란시스코 여행은 진짜 여행이었습니다. 렌트카로 샌프란시스코와 근방의 캘리포니아 전역을 돌아다녔네요.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했으면 체력도 의욕도 조금 더 나았을 것 같지만, 지금이라도 할 수 있었다는게 다행이지요. 서울에서 창현이가 와서 둘이서 Rav4를 몰고 빡신 여행을 다녔습니다.

Day 1 : 샌프란시스코 도착. 렌트카 빌려서 어케저케 호스텔 도착. 엘에이에서 편안히 있다가 갑자기 거친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한가운데의 호스텔에 딱 떨어지니 막막한 기분마저 들음. 어쨌든 무사히 도착.

Day 2 : Mystery spot, Santa Cruz, Monter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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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미스테리 스팟을 지나고 Santa Cruz Wharf에 왔습니다. 시원한 바닷가를 봐서 좋았는데, 이 날부터 계속 바다만 보게 됩니다. 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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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erey입니다. 스페인풍의 휴양지라고 하네요. 작고 아기자기한 동네였습니다. 물가도 꽤 비싼 곳.



Day 3 : Big Sur, Yosem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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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Sur라는, Monterey 밑에 멋진 해변가 절벽 근처의 드라이브길입니다.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50개 관광지' 중 하나라고 해서 가 봤는데, 멋지고 좋더라구요. 스릴있는 운전도 즐길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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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에 한참 운전해서 도착했습니다. 산중턱의 산장에서 밥도 해 먹고 그랬네요.


Day 4 : Yosemite, Lake Tah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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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semite 국립공원 이랩니다. 경치가 아름답고 좋으나, 단지 경치만 볼려고 오기엔 좀... 굳이 여기까지 안와도 될 듯 하네요. 대신에 등산을 하고 싶다면 좋을 곳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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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Yosemite에서 lake Tahoe까지 가는 운전길입니다. 그 꼬불꼬불한 산길을 운전하느라고 재미도 좀 있긴 했지만 막판 밤에 집중해서 운전하느라 머리가 깨지고 몸이 쑤시고...아주 고생했습니다. 사진은 결국 도착하고 아무것도 못한 채로 KFC에서 닭고기나 사서 저녁 때우고 자기 직전의 모습.



Day 5 : Lake Tahoe, Na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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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e Tahoe입니다. 넓고 깨끗한 호수가 근처로 각종 스키장, 카지노 등이 있는 리조트 동네네요. 캘리포니아 사람들이 겨울에 놀러가기 딱 좋은 곳 같습니다. 넓은 호수는 미네소타 사람들이라면 익숙한 풍경일듯...굳이 호수를 볼려고 여기까지 갈 필요는 없겠지만, 스키장은 미국 내에서도 매우 유명하다고 하네요. 다음엔 스키도 타고 카지노도 해보고 해야지요. 전날에 너무 피곤해서 컨디션이 말이 아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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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모바일 프로세서의 이름의 원산지 - 나파, 소노마, 산타로사 - 의 동네 나파입니다. 사실은 와인으로 매우 유명한 곳이라는데, 와인을 잘 모르니까 그런가부다 했지요. 여기는 동네 Liquor인데 와인이 정말정말 많네요.



Day 6 : Napa, Sonoma, 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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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좋아한다면, Napa나 Sonoma는 꼭 와봐야 할 곳일 것입니다. 각종 Wineary 견학, Tasting, 고급와인 저렴하게 구매 등등등 할 게 많은 곳이네요. 동네도 이쁘고, 특히 겨울 말고 좋은 계절에 오면 참 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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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샌프란시스코 도착... 저녁에 한나가 추천해 준 스시집에 왔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 거리가 꽤 되더군요. 아무 허탈하게 금문교와 베이브릿지를 건너버리고 막 달려서 도착했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막 먹어댔네요.



Day 7 : San Franci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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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중에 도둑이 렌트카 창 깨고 안에있는 네비게이터 도둑질해서 다 집어칠 뻔 했으나, 정신차리고 샌프란시스코 시내 여행을 다녔습니다. 대중교통 타면서 다니면 좋을 거 같긴 한데, 몸과 마음이 지쳐서 얼마 다니진 못했습니다. 뭐, 다음에 다시 오겠지요.




힘든 여행들을 끝내고 이제 집에 왓습니다. 다음주부터 spring semester가 바로 시작하네요.

Posted by chxng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