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에 이곳의 NFL 팀인 Minnesota Vikings 경기를 갔다왔습니다. 제일 싼 표를 샀는데 (그래도 30불) 그표는 메트로돔의 가장 뒷자리, 게다가 기둥 뒤더라구요 ;; 어쨌든 잘 보고 왔습니다. 그 경기는 최근 Vikings경기중 가장 한심한 경기였는데, 어케든 Vikings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내일이 플레이오프 첫 경기입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내일이 Vikings 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일 것이라고 예측을 하지만, 어쨌든 잘 다녀왔답니다.

메트로돔 맨 뒤에서 찍은 사진. 메트로돔은 돔이기 때문에 실내소음이 가장 시끄러운 구장으로 유명하댑니다.

 


경기모습. Fumble이 7개인가 나서 아주 한심하게 졌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주 NY Giants와의 경기에서 겨우 이겨서 지구 1위로 플레이오프 진출~






끝나고 나가면서 한장. 차는 학교에 댔는데 마침 이날이 너무 추워서 진짜 학교까지 걸어기는 길이 너무 멀었답니다.




여기 제가 나가는 교회에서 구역같이 소모임을 정해서 모임을 갖는데, 그걸 '목장' 이라고 부른댑니다. 저번 학기엔 가끔 목장모임을 나가곤 했는데, 다들 좋은 분들이긴 하지만 가급적 교회에서 하는 모임은 나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어쨌던간 저번 학기엔 모임에 꽤 갔었지요. 어젠 오랫만에 나가서 만두 빚고 해서 떡만두국을 먹었습니다. 설날에는 목사님 댁에서 가서 떡만두국을 먹고, 1월 2일에는 목장에 나가서 떡만두국을 먹고... 욜해 설은 교회분들 덕분에 떡국을 먹게 되었네요. 



모여서 만두를 빚는 모습. 서울에서도 한동안 안하던 거를 여기와서 하니까 새롭더라구요.






전도사님의 열강을 열심히 듣는 모습.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지는 모습입니다. 전 이런 토론은 패스...옛날 대학교 1학년때 기독교서클에 있던 2학년 선배한테 잡혀서 열나게 제가 아는 얕은 지식으로 한참 떠들던 기억이 새롭네요. 지금 그렇게 하라면 못할거 같은데 말이죠.






전도사님의 둘째딸 지민이. 지민이는 엄마만 좋아해서 낮선 아저씨가 부르면 울거나 주저앉아버린답니다. 지금은 불의의 사고로 앞이빨이 빠져있지만, 언젠가는 커서 이쁜 여학생이 되겠지요?






전도사님의 첫째딸 민서와 지우. 이 두 애기는 나이도 동갑이고, 말도 슬슬 시작해서 서로 잘 놀고 있답니다.






전도사님 댁의 모습입니다. 어두운 실내에서 플레쉬 안터뜨리고 찍다보니 사진들의 느낌이 아주 거치네요. 원래는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이 더 어울릴텐데 (어두워서 ISO1600모드로 찍어버렸습니다)

Posted by chxng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