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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s

2007. 8. 12. 15:34 from Carlson

토요일 새벽...아니구나 일요일 새벽 1시 30분이지만
(한국에서야 1시면 한창 택시 안잡히는 시간이지만 여기의 새벽 1시는 진짜 모두가 잠을 자야만 할것같은 시간)
case들을 깨작깨작 읽고 있습니다. 별 거 아닌 수업에 이렇게 많이 읽을 것을 주는걸 보면
core semester때 얼마나 많은 torture를 당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case들이 너무 비싸서, 아까워서라도 다 읽어야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말 교재들이 너무 비싸네요 ㅠㅠ Indian들은 international edition을 사네 뭐네 하는데, 일단 학교 주변의 used book store에 resevation을 넣어 놓은 상태입니다. 책은 used라도 있다고 해도, case들은 그냥 살 수밖에 없네요.

그제는 pdf files printing을 할려고 했는데 에러가 나서, 이래저래 노력을 하던 중에 copyright때문에 5번 이상은 프린트가 안된다는 어처구니없는 (결국 한 부도 출력 못했는데!) 일이 생겨서, 해당 웹사이트에 메일을 보냈는데 역시나 답변은 오지 않는군요. 다음주 중순쯤에나 답메일을 받을듯.

Posted by chxngx :
2주간 진행된 학교의 첫 공식 프로그램이였던 international orientation이 끝났습니다. '아직까지는 행복한 시간' 이라고는 하지만 저한테는 빡센 시간이었습니다. fluency가 역시 가장 큰 문제였고, sheryl의 느리고 또박또박한 말은 잘 알아들을 수 있었으나 기타 'ordinary Americans'의 말들은 알아듣기 매우 어렵네요. 빠르기도 빠르고, 표현들도 어찌나 다채로운지...발음도 와르르르 뭉개지고.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모두가 문제입니다.
이번에 case study는 달랑 2개를 했지만, 말로만 듣던 case study는 역시 쉽지가 않네요. '정답' 에 길들여져 있는지 여전히 뻔한 답을 찾는데 시간을 보내는 모습입니다. 각국의 사람들이 모여있다는게 실감날 때가 바로 case study때가 아닌가 합니다. 생각과 방식 모든 면에서 diversity를 느끼게 하네요. 일본과 중국사람만 있어도 다양할 판에 인도, 남미, 동남아, 유럽사람이 섞여 있으니 아주 정신이 없네요. 특히 우리나라가 '인도'를 너무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vise versa입니다만) international중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indian들은 알아듣기 힘든 영어(힝글리쉬라지만)를 무척이나 빨리, 많이, 급하게 말합니다. 자기들에 대한 프라이드도 중국 한국사람 못지 않네요. 특히 CMI presentation을 할 때 저 빼고 4명이 인도사람이여서, 그리고 개네의 어설픈, 그러나 말도 안되고 해서 되돌릴 수 없었던 순간은 참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sheryl은 '그 힘든 팀에서 잘 했다'고 말하더군요. 나름 impressed했나 봅니다)

매 순간이 도전 절망 안도 의 연속이네요. 다음주부터 그 무섭다는 (싸가지없고 이기주의적이고 비열하다는 -_-) domestic students들이 함께 orientation을 받습니다. 말이 orientation이지 바로 core season내내 함께 할 팀이 정해지면서 team management project에 돌입한다고 합니다. 좋은 teammates들이 걸려주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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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 of 2009, international peers 입니다. (나이들어 보이는 사람들은 staffs) 솔직히 아직은 별로들 안친하다는 ^^


Posted by chxngx :